대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그 팀이 알고싶다!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링 팀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 하는 팀의 멘토링 운영방식과 계획을 전하고, 멘토링에 참여하는 다른 팀들의 운영에 유익한 좋은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진실의 눈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한 번 심어 백 번 거두어 들일 수 있는 존재, ‘인간’ - 이인택  멘토팀

한 번 심어 백 번 거두어 들일 수 있는 존재, ‘인간’ - 이인택  멘토팀

멘토링 팀을 소개합니다!

  • 이인택

    이인택 멘토

    현. 한국퓨전음악협회 이사(MC 및 보컬)

    전.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 이지원

    이지원 멘티 / 팀장

    군산대학교 신소재공학과

  • 김예나

    김예나 멘티

    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

  • 류지수

    류지수 멘티

    전북대학교 환경공학과

  • 유수현

    유수현 멘티

    원광보건대 의무행정과

  • 이나현

    이나현 멘티

    동아보건대 간호학과

  • 곽영우

    곽영우 멘티

    전북대 유기소재파이버공학과

지성이 강조되는 시대를 지나, 최근에는 지성과 인성을 고루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남을 돌아보지 않는 지식은 결국 유용하게 사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유용’ 이란 효율성이 아닌,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죠.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을 먼저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라는 이인택 멘토. 따뜻함과 사랑을 겸비한 스스로를 가꿔감으로써, 멘티 모두가 이 사회에 의미있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이는 이인택 멘토의 간절한 바람이자 그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큰 목소리였죠. 그 목소리, 우리 함께 들어볼까요?

지성이 강조되는 시대를 지나, 최근에는 지성과 인성을 고루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남을 돌아보지 않는 지식은 결국 유용하게 사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유용’ 이란 효율성이 아닌,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죠.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을 먼저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라는 이인택 멘토. 따뜻함과 사랑을 겸비한 스스로를 가꿔감으로써, 멘티 모두가 이 사회에 의미있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이는 이인택 멘토의 간절한 바람이자 그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큰 목소리였죠. 그 목소리, 우리 함께 들어볼까요?

    • Q

      안녕하세요. 이인택 멘토 팀 여러분.
      먼저 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이인택 멘토 안녕하세요. 저희팀은 ‘해피니스’ 라는 이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만났지만 여러 활동을 통해 기쁨을 얻고 종국에는 행복한 팀이 되자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38년 동안 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교직생활을 마친 후 현재는 (사)한국퓨전음악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음악을 전공했기 때문인지 은퇴 후의 삶 역시 ‘음악’과 함께 하고 있네요.(웃음)

    • Q

      멘토링에서 나누는 주제와 비전이 궁금한데요.


      이인택 멘토 주제는 ‘따뜻함과 사랑을 나누는 나’입니다. 사회는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어요. 이런 때일수록 이 사회를 살아가는 각각이 의미있는 만남을 갖고 따뜻함과 사랑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을 만드는 필수 조건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인성 교육의 부재는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성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심각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것을 소홀히 하면 안돼요. 제가 교육 지표로 삼고 있는 것은 <관자>에 나오는 한 구절입니다. <관자>는 춘추시대 제나라 때 관중이 지은 정치경제학서입니다. 거기에 ‘한 번 심어 한 번 거두어들이는 것은 곡식이요, 열 번을 거두어들이는 것은 나무요, 백번을 거두어 들이는 것은 인간’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을 헤아려보자면 한 번 심어 1년 후에 결실을 보고 싶으면 곡식을 심고, 십년 후에 결실을 보고 싶으면 나무를 심고, 먼 훗날 수많은 결실을 보고 싶으면 인간을 심으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성 교육은 사람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그것에 몰두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어요.

    • Q

      앞으로 수많은 결실을 맺게 될 학생들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멘티 여러분 각자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류지수 멘티 공부하는 것만이 최선인 줄 알았던 제가 어느새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어떤 꿈을 가져본 적도,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사회에 나온 거죠. 동아리 활동, 대외 활동 하나 없이 4년째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휴학을 한 후 좀 쉬면서 꿈을 찾아보겠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지만, 꿈이나 목적 없이 휴학을 하면 결국 실패할 거라고 말씀하셔서 지레 겁을 먹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 과정에서 여러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저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계기로 이 프로그램에 신청했습니다.



      이나현 멘티 주변 친구들 대부분 취업을 했어요. 옆에서 그런 친구들을 계속 봤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며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죠. 사실 저도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막막했어요. 그러던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갔고 거기서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저의 막막한 진로계획 설정에 도움이 되고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유수현 멘티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서 지원했어요. 스무살이 되고 나서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때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어떤 활동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다른 멘토님들 소개를 보면서 이 프로그램의 성격을 파악했어요. 계속 보다보니, 다른 사람과 한 팀이 돼서 여행도 다니고 멘토님의 이야기도 들으면 정말 좋겠다 싶더라고요. 제게 딱 맞는 활동이구나 싶었죠. 그래서 지원했어요.


      곽영우 멘티 스무 살이 되어도 지금까지 삶을 살아온 저와 다른 점을 찾지 못했어요. 성인이 됐다고 해서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게 한 순간에 생기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대학에 들어와 여러 사람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면서 지내고 싶었지만 막상 그럴 기회는 많지 않았고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들을 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어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라는 마음이었죠.


    • 이지원 멘티/팀장 군산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지원입니다. 팀장을 맡고 있어요. 현재 군 간부생활 4년을 마치고 늦깎이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늦은 만큼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내고 싶었어요. 과 학생회장, 각종 봉사활동, 교내 대외활동, 유럽여행 등 대학생활 동안 할 수 있는 여러 활동과 경험을 계속 쌓아가고 있죠. 여행을 다니던 중 여러 학교 학생들을 만났는데, 저보다 어린데도 불구하고 훌륭한 친구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 순간마다 제가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혀 다른 경험과 배움, 소통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김예나 멘티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학교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통해서였어요. 이번 학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복학을 했기 때문에 의지와 열정이 더 불타오르고 있었는데,(웃음) 학교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주위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멘토링 프로그램이 어떤 건지 알아봤어요. 알아볼수록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지원했습니다.

    • Q

      멘토님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멘토님께서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의 멘토로
      활동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인택 멘토 퇴직을 하고 보니 제가 너무 젊더라고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직 일을 그만 둘 때가 아니구나 싶었어요. 성격도 외향적이고 뭐든 적극성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하면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평생을 음악교사, 장학사, 장학관인 교육자로 생활한 만큼, 비록 교단은 떠났지만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에게 또 다른 교육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젊은 20대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습관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을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죠.

      Q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이인택 멘토 봉사활동과 견학, 현장답사, 체험, 토의와 토론, 공연관람 등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곳을 방문할 때는 해설과 함께 답사를 진행합니다. 스스로 몸을 거동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찾아가 직접 손발이 되어 주는 행복재활원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어요. 장애인을 돕는 것은 제가 특별히 강조하는 일이에요. 몸이 불편한 사람 을 도우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을 수 있거든요. 이외에도 광주에서 열리는 디자인 비엔날레, 전국적으로 성공한 충장축제, 제가 진행하는 한국퓨전음악협회 연주관람 등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회를 통해 따뜻함과 사랑을 나누는 ‘해피니스’ 팀이 되면 좋겠어요.

    • Q

      정말 많은 것들을 나누고 계시네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김예나 멘티 행복재활원에서 장애인들을 도와준 일이요. 사실 저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중증 장애인을 만날 일이 많이 없잖아요. 재활원에 가기 전, 과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헌데 막상 가보니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할 수 있는 게 많더라고요. 많은 것을 배우고 왔어요. 그동안 이 사회에서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고 무기력하다고 생각했는데, 제 손길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게 감사했죠.


      이나현 멘티 저도 행복재활원에서 보낸 시간이 인상적이었어요. 지난 해 1년 동안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직접 밥을 짓거나 할머니 할아버지들 거동 돕는 일을 했는데, 여기서는 제가 뭔가를 도와주기보다 옆에 있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그 때 여러 가지를 깨달았어요. 도움을 요청할 때 돕는다, 라는 명제가 그동안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을 깨트려 줬달까요.


      류지수 멘티 저는 팀의 첫 만남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 만나기 전 멘토님께서 사자성어인 ‘맹귀우목(盲龜遇木)’ 이라는 메시지를 모두에게 주셨어요. 눈먼 거북이가 우연히 물 위에 뜬 나무를 붙잡았다는 뜻이에요. 어려운 지경 속에서 뜻밖의 행운을 만나 어려움을 면하게 됐다는 의미죠. 즉, 저희 팀 멤버가 서로에게 ‘물에 뜬 나무’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이 참 좋았어요. 앞으로의 1년이, 아주 행복하겠구나 싶었죠.

    • Q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게 느껴지네요. 멘토링을 진행하시면서 가장 중점에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인택 멘토 멘티들에게 사자성어를 많이 보여주고 들려주려고 합니다. 제가 음악을 전공하면서 한문과 한시에 특히 관심이 많은데요, 어릴 때 서당을 다녀서인지 한글보다 한자를 먼저 익혔습니다. 한문에 관심이 높은 게 당연했죠. 그러다보니 여러 사자성어를 많이 읽고 보고 또 외우고 있는데, 늘 느끼는 게 사자성어에 좋은 말들이 많아요. 이것을 학생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어요. 이 또한 인성교육의 하나가 될 거라 생각했고요.

    • Q

      멘토님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멘티들
      모두 많은 것을 깨닫는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나요?


      곽영우 멘티 사회생활을 할 때 여러 사람과 골고루 친하게 지내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그게 되더라고요. 멘토님 뿐 아니라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도 여러 대화가 통하는 걸 보고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나현 멘티 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해요. 이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대방의 어떤 의견에 이견을 제시 못하는 것이기도 하죠. 워낙 숫기가 없거든요. 헌데 이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제 성격도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


      이지원 멘티 저희 학교에서도 요즘 ‘인성 교육’ 이라는 화두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요. 헌데 멘토님 강의를 듣다보니 진짜 인성교육은 여기 있구나 싶었어요.(웃음) 인성이라는 것은 누가 시킨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더라고요. 보고 배우는 것 같아요. 멘토님을 보면서 그 모습을 배우다보니, 저희도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체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Q

      학생들이 많은 걸 깨닫는 것 같아요.
      이런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이인택 멘토 잘 느끼고, 잘 깨달아줘서 고마울 따름이에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위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은 덮고, 남의 잘못은 들추려고 합니다.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두 번째로는 지름길로 갈 생각은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편법으로 살아가다보면 결국 이롭지 못한 길을 걷게 됩니다. 지름길이 아닌, 어렵더라도 돌아서 가는 길을 선태하세요. 세 번째로 사람 냄새가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가장 멀리까지 퍼질 수 있는 게 사람의 향기죠. 선한 향기를 멀리까지 뿜어내는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 Q

      팀원들에게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씩 해주세요.

      김예나 멘티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게는 새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에요. 이런 저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알아간 만큼 앞으로 저희 팀원 모두가 서로를 더욱 잘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다 끝난 후에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면 좋겠어요.


      곽영우 멘티 멘토님을 통해 배운 것들 시간이 지나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요.


      이나현 멘티 사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 모두가 이렇게까지 친해질 줄 몰랐어요. 앞으로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로 남고 싶어요.



      이지원 멘티 함께 하는 친구들 나이가 저보다 한참 어리다는 걸 알고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헌데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친구가 되는 걸 보면서 여러 가지를 깨달았어요. 지금까지 참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멘토링 끝나도 저희 계속 연락하는 사이가 되어요.


그팀이 알고싶다 이인택 멘토팀

MENU

닫기
다른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