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링 팀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 하는 팀의 멘토링 운영방식과 계획을 전하고, 멘토링에 참여하는 다른 팀들의 운영에 유익한 좋은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진실의 눈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멘토
전상중 멘토
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남북경협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멘티
송은주 멘티 / 팀장
용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곽정연 멘티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이주영 멘티
명지대학교 전공자유학부
이태호 멘티
명지전문대학 전자공학과
임태미 멘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조준우 멘티
숭실대학교 미디어경영학과
허경훈 멘티
동국대학교 통계학과
허 혁 멘티
강남대학교 글로벌경영학부
올해 ‘그 팀이 알고 싶다’의 첫 장을 연 강창호 멘토링 팀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송은주 멘티 - 반갑습니다. 우리는 ‘늘봄’ 팀입니다. 늘봄이란 언제나 봄이라는 순우리말로, 생명력 넘치는 계절처럼 항상 마음속에 푸릇푸릇한 꿈을 품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자상하고 현명한 강창호 멘토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8명의 멘티가 성공과 행복이 공존하는 삶을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재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활용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해 총 3번 마주하는 동안 단 한 명도 결석하지 않고 성실히 참여하고 있답니다. 또, 각자 의견과 계획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진중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며 그룹 활동을 통해 따로, 또 같이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 성공스쿨>을 주제로 1년간 강창호 멘토님과 8명의 멘티가 활동할 예정인데요.
올해 멘토링에 참여한 계기를 이야기해볼까요?
강창호 멘토 -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한 지는 올해로 9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내인 한정아 멘토가 제1기부터 이번 11기까지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먼저 실행해보곤 제게 열성적으로 추천하기에 3기에 첫발을 내디뎠고, 과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쭉 이어가다 보니 오늘날에 이르렀죠.(웃음) 경험해보니 멘토로서 갖춰야 할 역량은 회사 임원이나 교수 생활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는 사뭇 달라요. 멘티들을 원활하게 이끄는 코칭(Coaching)과 제대로 지도하는 티칭(Teaching)이 필요하더라고요. 따라서 관련 기술을 익히고 성공과 행복의 코드를 전파하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저 역시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동국대학교에서 자기개발 과목을 강의하는 본업 외에 경영자 코칭에 힘쓰면서 멘티가 따르고픈 롤모델에 부합하기 위해 무한도전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 9월에 책을 출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6월 중순부터 불교방송을 통해 매일 아침 1,000자 이내의 좋은 글을 문자메시지로 서비스하는 작가로 계약했어요. 날마다 참신하고 뜻깊은 이야기를 쓰는 작업이 쉽진 않겠지만, 새로운 시도를 기쁘게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이태호 멘티 - 아마 대학생이면 누구나 성공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고 고민해봤을 거예요.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단정 짓기보단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실현하기 위해서 멘토링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임태미 멘티 - 앞서 2017년에 멘토링 활동을 마친 친구가 강력히 추천한 터라 유심히 눈여겨보고 있었는데요. 2년 동안 망설이면서 나름대로 고민을 거듭하다가 올해 마음을 다잡고 신청했습니다. 아직 진로가 분명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열정 가득한 멘티들과 한 해를 보내며 장점을 본받다 보면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해요.
허혁 멘티 - 대학 졸업 후 무역 물류와 빅데이터 융합 분야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데 단지 학업에만 충실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겠더라고요. 따라서 앞서 9기 멘토링 활동을 거치며 산업 분야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답니다. 이번 11기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동국대학교 빅데이터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한 강창호 멘토님에게 멘토링을 청했습니다. 항상 멘토님이 강조한 ‘작지만, 행복한 성공 습관’을 내재화해 오늘 더 나은 저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지난 4월에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이미 한 차례의 모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보다 단합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강창호 멘토 - 늘봄 팀을 구성할 때 서류 심사를 마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면접을 시행했어요. 따라서 모두 화상 회의에 나름 익숙해졌죠. 이어서 같은 방식으로 오리엔테이션과 그룹 코칭 진행으로 점차 적응하니 곧잘 따라오더라고요. 면대면으로 만나는 오프라인보다 아쉬울 수는 있으나 온라인만이 가진 장점 역시 있기에 이번 기회를 토대로 잘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송은주 멘티 - 앞서 멘토님이 말씀한 그룹코칭은 구글 행아웃이라는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진행했는데요. 간략히 정리하자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멘토링 목표와 실행 리스트를 작성해 멘티들과 공유하는 시간이었어요.
처음엔 제 계획을 공개한다는 게 마냥 부끄러웠지만, 막상 용기 내서 실행한 다음엔 비전이 더욱 또렷해졌다는 사실을 느꼈답니다. 가령 기존엔 무엇이든 현시점 중심으로 판단했으나 코칭을 거치니 지금과 앞으로의 관점을 동시에 견지하며 오늘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어요.
이주영 멘티 - 맞아요.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면서 마음먹은 바를 반드시 이뤄야겠다는 긍정적 자극을 받았습니다. 또, 꿈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에 대해 알려주는 멘토님의 첨언 덕분에 더욱 힘이 났어요!
온라인 멘토링 진행 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강창호 멘토 - 원래 온라인 대면을 업무에 이용하면서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을 어렵지 않게 써온 터라 각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마침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주 쓰고 있을 뿐이죠. 비교적 화상 회의를 활용하기 유리한 환경에 있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멘토링 활동에 있어선 장단점이 있을 텐데요. 물리적·시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건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전남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곽정연 멘티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려면 이동시간이 상당히 길기에 온라인 멘토링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겠죠. 게다가 의사 전달이나 설문조사는 실시간 채팅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실제 미팅과 유사하게 수행할 수 있고요.
다만, 직접 마주하면 아무래도 효과적인 유대감 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우리 늘봄 팀은 코로나19가 종식한다고 해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시너지를 낼 예정이에요.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직 활동에 제약이 있는데,
서로 만날 기회가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곽정연 멘티 - 1박 2일 MT를 기회로 만나 같이 장 보고 식사하면서 친해지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아래 지방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여행은 위로 가고픈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웃음)
이주영 멘티 - 지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미있는 전시회나 공연이 올 스톱이라고 들었어요. 우리가 만날 때 즈음이면 상황이 많이 나아졌을 테니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고 싶네요.
조준우 멘티 - 사실 우리 늘봄 팀뿐만 아니라 멘토링 활동에 함께하는 모든 팀이 상당히 특수한 상황에 있거든요. 분명 얼굴은 알고 있는데 만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따라서 일단 한데 모이기만 해도 신기할 듯해요. 마치 TV에서만 보던 연예인과의 만남처럼요.(웃음)
허경훈 멘티 - 역시 서로를 알아가는 데 있어선 MT가 최고일 듯해요. 가까이 둘러앉아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하루빨리 찾아오길 바랍니다.
앞으로 한 해 동안 멘토링을 통해 성취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
강창호 멘토 - 매달 집중해서 저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멘토링 활동을 한다면 2020 성공스쿨이라는 테마에 더욱 다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송은주 멘티 - 멘토님이 지나온 발자취를 따라가며 고귀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로써 인생과 행복을 효과적으로 개척해내고 싶습니다.
조준우 멘티 - 이번 학기에 4학년이라서 졸업을 앞둔 상황인데 학업을 마치기 전에 진로 계획을 잘 세워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한 해를 만들어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