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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스타란?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사업에 참여하는 멘토의 삶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꿈을향해 도전하는 멘티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멘토링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배움과 성장의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랍니다.

‘세상을 탐구하세요, 그 탐구가 세상을 리드(lead)합니다. - 한수구 멘토 | 현 청렴사회자본연구원 원장

‘세상을 탐구하세요, 그 탐구가 세상을 리드(lead)합니다. - 한수구 멘토 | 현 청렴사회자본연구원 원장

“책상 앞에 앉아 공부만 하지 말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삶의 지혜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 널려 있거든요. 결국 우리는 우리 삶의 지휘자가 돼야 합니다.
차세대 리더는 자기 주도형 역량을 가진 사람이에요. 평소에 세상을 탐구하세요.
그 탐구가 우리 삶과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청렴한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는 법칙을 믿는 사람.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수구 멘토는 한국장학재단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세상을 향한 ‘탐구’와 ‘청렴’을 강조했습니다.

“차세대 리더의 역량은 깨끗한 마음으로 자신과 세상을 얼마나 열심히 탐구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청렴이 그 어떤 자본보다 귀하다고 강조하는 한수구 멘토의 당부, 같이 들어볼까요?

‘청렴한국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 청렴사회자본연구원,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이곳은 공직자와 공공기관, 국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과 함께 공공기관의 청렴도 제고방안을 연구하고 컨설팅 하는 곳입니다. 특히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교, 공직유관단체 등의 부패문제나 청렴도가 낮은 원인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바람직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죠. 한수구 멘토는 이곳에서 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직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국민의 대리인인 공직자들에게 청렴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깊이 깨달았다는 그는 앞으로의 삶을 통해,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공무원으로 재직 중일 때 각종 정책개발과 함께 공직자와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업무를 주로 했습니다. 당시 부패가 발생하거나 청렴도 낮은 기관들을 혁신함으로써 청렴성공사례를 만드는 정책, 이른바 ‘청렴성공 프로젝트’를 창안했습니다. 당시의 노하우를 살려 퇴직 후에도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컨설팅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원이 하는 일은 명확합니다. 부패가 발생하거나 청렴도가 낮은 기관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왜 부패가 발생하고, 청렴도가 낮은지 원인 진단 및 처방하고 기관의 어젠다를 만들어줍니다. 이후 실제로 이행이 잘 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통해 재평가를 하죠. 이렇게 1~2년 동안 컨설팅과 청렴교육을 하면 대부분 청렴 성공기관으로 탈바꿈 하죠.”

  • 한수구 멘토가 청렴을 강조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 사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가장 첫 번째 자본이 ‘신뢰’이고, 신뢰의 기본이 바로 ‘청렴’이기 때문입니다. 한수구 멘토는 “공직자는 국민을 대신해서 일하는 대리인”이라며 “대리인의 중요한 덕목은 바로 ‘신뢰’”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렴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마음 놓고 일을 맡길 수 없어요.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죠. 불신은 갈등을 유발하고 ‘정책실패’로 이어져서 결국 ‘정부실패’로 귀결됩니다. 요즘 젊은 공직자들은 과거 기성 공직자들에 비해 대체로 청렴 마인드가 높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으로 과거보다 삶의 수준이 높아졌고, 사회문화의 변화로 인해 향응이나 금품에 대한심리적 노출이 덜한 편이죠. 그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관심이 더 많아요. 하지만 일부 기성세대의 경우에는 아직도 부패 온정적인 문화가 남아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대 간 문화충돌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를 방치하면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로부터 부패의 잔재를 대물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충돌 현상을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만들어야 해요.”

차세대 리더의 첫 번째 무기이자 방패, ‘청렴’

  • 차세대 리더의 첫 번째 조건은 다른 무엇도 아닌 청렴이라는 한수구 멘토. 그는 청렴은 지금 당장,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어떠한 비용 지불 없이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생살이의 첫 번째 무기이자 방패라는 것이었죠.


    “이제 곧 사회에 진출하게 될 여러분께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아마 제가 오늘 드리는 이야기는 보다 현실적인 내용일 것입니다. 부정한 돈은 단돈 1원도 받지 마세요. 그 1원이 여러분의 인생살이에 크나큰 족쇄가 될 수 있어요. 청렴하면 모든 일에 떳떳하며,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우리나라의 청렴도는 세계 52위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반대로 국가청렴도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 국민들이 ‘부패’가 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워낙 청렴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패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책을 잘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시대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수구 멘토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생들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2017년에 한국장학재단 멘티들과 처음으로 만남을 가진 그는 멘토로 활동하기 전에 고민을 좀 했다고 했습니다. 학생들과 어떻게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죠. 그러나 결국 멘토로 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움에 대한 갈망,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래는 차세대의 혁신적 리더십에 달려있으니까요. 때문에 이번에 학생들과 만나는 주제 역시 ‘자신만의 블루오션(blue ocean), 즉 역량개발을 통해 주도적인 사회인이 되자’입니다. 제가 공직생활을 통해 일관되게 추구하고 실행했던 담론이에요. 어느 조직이나, 주도적인 사람을 중심으로 그 모임이 움직이게 됩니다. 마냥 다른 사람을 뒤에서 따라가는 것보다는자기가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가 세상을 보다 살기 좋게 변화·발전시킬 수 있거든요. 저는 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서 자기 삶의 실질적 리더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한수구 멘토의 멘토링 과정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 멘토는 ‘자기 주도형 역량개발’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역사 속이나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 또는 실패한 인물들로부터 성공사례나 교훈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미팅에서는 백의종군한 이순신 장군과 행정개혁에 성공한 영국의 대처 수상, 세계적인 기업 CEO 등의 성공비결을 탐색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그들의 성공비결을 탐색하고 분석함으로써 자기주도형 역량이 무엇인지 제대로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차세대 리더가 갖추어야 할 기본덕목으로 여섯 가지를 강조합니다. ‘청렴, 창의, 열정, 현장감각, 봉사정신, 문제해결능력’ 이죠. 세상에는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고, 우후죽순처럼 새롭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주도적이고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6대 덕목을 갖추어야 해요. 그 토대 위에서 진짜 실력이자 역량인 전문성을 겸비한다면 진정한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겠죠.”

세상 탐구로 직진과 우회의 지혜 터득

  • 학생들과 처음 만난 한수구 멘토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다소 부족한 것 같았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적어달라고 했더니 대부분 강점보다는 약점을 적었다는 것입니다.


    “헌데 그 약점 중에 ‘게으름’ 혹은 ‘시간 약속을 잘 못지킴’ 등이 있었어요. 저는 이런 사소한 생활습관부터 반드시 고치라고 조언합니다.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할 때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성실성이거든요. 지각을 너무 자주 하면 동료나 상사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힘들어요. 그리고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회에 나가보면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전공 분야에서 일 할 때 전공은 전혀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강점이 될 거예요. 다양한 견문을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까요.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는 학문 간에 칸막이가 없는 융합의 시대라는 점에서도 더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꼭 고시와 같은 지나치게 높은 목표에만 얽매이지 말라고 이야기해요. 물론 힘든 과정을 통해서 사다리의 중간부터 올라가는 것도 좋겠지만 맨 밑에서 출발해도 자기주도형 역량과 Blue Ocean적 마인드를 갖춘다면 우리 사회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거든요. 성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직진만이 길이 아닙니다. 직진이 힘들 때는 한 번 빙 둘러서 가는 것도 괜찮아요. 때로는 그게 더 빠를 수 있어요.”


    간혹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낙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웠다고 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길은 하나만 있는 게 아닌데, 우리는 하나의 길이나 목표만이 정답이라고 믿고 배운 게 아닌가 싶다고 했습니다.


  • “직장을 구할 때는 전공만을 기준으로 올인 할 게 아니라 자신이 관심 갖는 분야를 기준으로 삼는 게 좋습니다. 거기서 전공을 살리면 되거든요. 그리고 언제나 현장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개인 활동도 필요하지만 단체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혼자 움직이는 것보다 단체활동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을 거예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저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는지, 그들의 삶이 어떤지 생생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 미팅때는 학생들과 그동안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을 할 예정이에요. 함께 토론을 이어가고 개인별로 삶의 액션 플랜을 만들 생각입니다. 나의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요인을 잘 분석해서 앞으로의 진로와 인생 역정을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는 철학으로 살아가는 한수구 멘토. 그는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삶도 과정의 연속이니까요.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수많은 ‘결과’ 라는 것들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더 잘 통과하기 위한 중간점검에 지나지 않죠. 몸과 마음을, 그리고 정신을 맑고 깨끗하게 다진 후 인생이라는 고귀한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호흡을 길게 내쉬는 과정. 한수구 멘토는 이 모든 순간 안에 우리의 멋진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 한수구 멘토

  • 한수구 멘토

    학력 및 경력

    학력 |

    경북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력 |

    현. 청렴사회자본연구원 원장

    전. 정부합동 복지부정 신고센터장


    기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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