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링 팀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뷰 하는 팀의 멘토링 운영방식과 계획을 전하고, 멘토링에 참여하는 다른 팀들의 운영에 유익한 좋은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진실의 눈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멘토


조덕현 멘토
현. 한국관광공사 MICE 실장
멘티

김수현 멘티 / 팀장,
상지대학교 경영학과

강윤수 멘티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김해연 멘티
강릉원주대학교 식품가공유통학과

김현호 멘티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배진희 멘티
연세대학교 글로벌행정학과

이정민 멘티
강릉원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해영 멘티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정민채 멘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최지원 멘티
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대한민국 관광 서비스의 미래를 밝힐 조덕현 멘토링 팀의 미소가 참으로 싱그럽습니다.
김수현 멘티 팀장님이 대표로 팀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김수현 멘티 -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는 팔레트 팀입니다. 이 이름은 그림 그릴 때 가지각색 물감을 써서 풍부한 색채를 표현하듯 9명의 멘티가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해 우리나라 미래 관광산업을 다채롭게 꾸며보자는 의미를 담아 지었어요. 비록 각 지역에서 서로 다른 전공을 배우고 있으나 여행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기에 추천 관광지를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졌는데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하면 함께 모여 방방곡곡 아름다운 명소를 돌아보고 싶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에게는 꿈으로 남지만, 간절히 구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겐 꿈이 현실이 된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에 함께한 팀 구성원의 자기소개를 들어볼까요?
조덕현 멘토 - 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30년간 근무하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고요. 곧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우리 멘티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3년쯤 뒤엔 정년퇴임을 맞이하는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다방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경력 관리 중이거든요.(웃음)
보통 백세 시대라고 하지만, 평균 수명을 기준으로 약 80세까지 산다고 할 때 남은 20~30년을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고요. 이전엔 중앙정부 차원에서 거시적인 관점으로 전략을 짜왔다면 앞으로는 지역 단위의 우수한 여행 서비스 제공을 돕고 싶어서 요즘 지방 관광공사와 마케팅 공사, 관광재단 등으로 관심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해연 멘티 -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가 많이 침체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전공하는 식품가공유통 분야는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예요.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양질의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대용식)이 한층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제품은 주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다 보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옥수수 전분, 밀짚 등을 이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포장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우리 학교 실험실에선 우유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논문을 쓰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토대로 연구소에 입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멘토링을 기반 삼아 우리나라 관광에 대해 깊이 있게 배워서 K-푸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활약하게끔 돕고 싶습니다.
배진희 멘티 - 고등학생 때 항공사 승무원이 꿈이어서 글로벌 행정학으로 전공을 정했거든요. 막상 입학해보니 학과 내에 한국관광공사를 지망하는 학생이 많아서 자연스레 해당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다가 더욱 심도 있게 알기 위해 관련 멘토링에 참여했습니다.
팀 내에선 제가 막내를 맡고 있어서 멘토님은 물론, 앞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멘티에게 배운 점이 참 많아요. 그 덕분인지 초창기보다 시야가 많이 넓어졌으며,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관광재단 등까지 염두에 두고 취업 준비에 나설 계획이에요. 모두 제겐 꿈의 직장이지만, 원대한 목표를 정해서 힘차게 나아가려고요!(웃음)

올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전 세계적인 이동 제한이 있었죠. 자연히 여행, 항공, 물류, 유통 등의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보며 느낀 소감이 궁금합니다. 또, 진로 선택에 어떤 변화가 있었다거나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계기로 작용했는지요?
이정민 멘티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외 관광 침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저 역시 올해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휴학했는데 안전상 비대면 소통에 만족해야 한다니 참으로 속상합니다. 다행히 팔레트 팀과 같이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막연하게 구상했던 진로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어서 그나마 위로받았답니다. 향후 우리나라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문화 기획에서 활약하기 위해 이제부터 최선을 다하려고요!
최지원 멘티 - 관광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서인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 입은 산업 가운데 관광 분야의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일자리가 크게 줄어서 관련 종사자와 구직자, 취업준비생 등의 걱정이 매우 클 텐데요.
달리 보면, 직접 만나서 나누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언택트(Untact)로 달라졌으니 기획과 마케팅 이상으로 IT 적용 능력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질 거라고 전망해봅니다. 따라서 저 또한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실력을 키워나가려고 해요.

우리나라 MICE*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조덕현 멘토님은 한국 관광의 내일을 이끌어나갈 인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 MICE :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조덕현 멘토 - 무엇보다 관광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이 분야는 단독이 아니라 다른 영역과의 융 · 복합을 거쳤을 때 비로소 진정한 시너지를 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전공이든 전문성을 키워서 적용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도록 해야겠습니다.
또, 외국 관광객 대상으로 협상, 계약 등을 진행해 결실을 이루기 위해선 외국어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영어를 바탕 삼아 앞으로 성장할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의 언어를 익히길 추천합니다. 또, 특별히 선호하는 국가의 생활 · 문화, 정치, 경제 등을 뚜렷이 파악한다면 마케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능성의 범위를 국내에 국한하지 말고 해외에 진출해 국제기구, 글로벌 관광 기관 등에서 인정받는 길을 찾길 바랍니다. 덧붙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다른 만큼, 온라인 소통을 뒷받침할 컴퓨터 활용 능력은 기본입니다.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김해연 멘티 - 경력 관리 PPT 발표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멘티마다 사는 곳, 전공, 취업 목표 등이 달라서 어떤 계획과 꿈을 가졌는지 궁금했는데 속내 깊은 이야기를 통해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또, 이 계기를 통해 나름의 자극을 얻어서 제 미래에 대해 더욱 명확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배진희 멘티 - 지난 10월 9일 한글날에 강원 속초에서 펼친 봉사활동이 특히 생각나네요. 아름다운 관광지 여기저기에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면서 환경오염 방지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법안 강화가 절실하다고 느꼈죠. 또, 이날 열심히 정리한 자기소개서를 첨삭 받았는데 개선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을 바로 알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간 추억을 쌓아온 멘토링 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수현 멘티 - 훌륭한 멘토님과 좋은 멘티들을 만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멘토링은 곧 막을 내리겠지만, 우리 팔레트 팀 인연은 계속해서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소식이 끊기지 않도록 자주 연락하며 지내요!
배진희 멘티 - 원래 지난 3~4월부터 멘토링을 시작해야 했는데, 앞서 이야기한 사정으로 5월에 처음 팀으로 마주할 수 있었어요. 상대적으로 만난 기간은 짧으나 용기와 힘을 북돋우며 더없이 가까워졌으니 오래도록 긍정적 영향을 주는 사이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정민 멘티 - 예상치 못한 이유로 활동에 제약이 있었으나 우리가 한 팀으로 만나 즐거운 한 해를 보냈으니 큰 수확을 거뒀다고 할 수 있겠죠? 2020년이 지나도 팔레트 팀의 우정은 영원합니다!
조덕현 멘토 - 다들 아쉬워하듯이 제11기는 유독 다른 해에 비해 만날 수 있는 횟수가 적었어요. 3월이 아닌, 5월에서야 얼굴을 봤으니 두세 달이 비는 셈인데 이제 막 연이 닿았다고 생각해요. 또한, 멘토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지요. 앞으로 최소한 못 본 기간의 10배인 2~3년은 충분히 애프터 서비스할 테니까 꼭 연락하세요.(웃음) 팔레트 팀, 사랑합니다!